미국, 러시아 외무장관과 24일 회담 전격 취소

입력 2022-02-23 07:46 수정 2022-02-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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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뮌헨/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뮌헨/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24일(현지시간) 예정된 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22일 CNN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됐다고 본다. 러시아가 외교적 해법을 거부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이 시점에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결정에 대해 동맹국들과 상의했으며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결정 내용을 라브로프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주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파견을 명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러시아의 침공으로 규정하고 제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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