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국내 대기업 SI업체로부터 첫 AGV 소형 로봇 수주”

입력 2022-02-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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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물류 AGV 로봇 (자료 = 티로보틱스)
▲소형 물류 AGV 로봇 (자료 = 티로보틱스)

티로보틱스의 자회사 모션디바이스가 최근 국내 대기업 SI업체로부터 무인이송차량(AGV) 소형 로봇을 수주했다.

23일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 받은 AGV 소형 로봇 40대로 그간 대기업과 공동개발해 오던 로봇의 첫 수주”며 “이번 수주로 현재 진행중인 물류사와의 POC(기술검증테스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최근 헬스케어 웨어러블로봇 체험관 오픈과 진공 챔버 내에서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OLED 로봇의 8.5G 로봇 특허를 출원했다. 또 자회사를 통해 AGV 물류로봇 수주로 로봇분야 전반에 투자와 개발을 진행중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시대에 로봇이 수혜 산업이 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최근 임금 인상 리스크와 물류대란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로봇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로봇 산업 중에서도 AGV 로봇사업이 급성장 중이다. 최근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는 기계 부문에 AGV 로봇센터를 신설하고 AGV 로봇 사업에 투자하는 등 대기업들이 개발에 뛰어 들고 있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모션디바이스 AGV로봇은 ‘로봇 바닥면의 높이 변화에도 뛰어난 접지유지 메커니즘으로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트랙이탈을 방지해 주고, 로봇의 안전한 고속충전이 가능해 로봇의 임무수행 공백이 없고, 주행방향과 별도로 적재물의 방향을 유지하거나 바꾸어 줄 수 있는 공간활용이 원활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GV로봇 범용 ACS(주행관제시스템)을 개발하여 공급할 뿐 아니라, AGV 로봇을 이용한 항만, 항공운송, 주차시스템,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응용 AGV로봇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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