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구척장신에 2-1 승리…이현이 “우리가 못했다”

입력 2022-02-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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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액셔니스타가 FC구척장신에 2-1로 승리했다. (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FC액셔니스타가 FC구척장신에 2-1로 승리했다. (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FC액셔니스타가 FC구척장신에 승리했다.

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액셔니스타와 FC구척장신의 치열한 순위쟁탈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서로의 골문을 맹공격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팽팽한 줄다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골은 액셔니스타에서 터졌다. 전반 3분. 골의 주인공은 이혜정이었다.

골문 근처에 있던 이혜정은 최여진이 올린 프리킥을 받아 그대로 헤딩, 골인에 성공했다. 구척장신은 만회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액셔니스타의 최여진이 구척장신의 골문을 노리는 등 기선을 제압한 채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서도 액셔니스타의 공격은 매서웠다. 후반 1분, 전반에서도 꾸준히 구척장신의 골문을 위협하던 최여진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사이드라인 아웃이었다는 상대 팀의 주장에 잠시 VAR을 확인하기도 했으나 최종 득점으로 인정됐다.

구척장신은 기세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쉽지 않았다. 만회골이 터진 건 후반 9분. 김진경의 킥인이 이혜정의 몸을 스치며 액셔니스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이혜정의 자책골로 인정, 구척장신은 2-1로 액셔니스타를 따라붙었다.

이 시점에서 이영진의 핸드볼이 파울이 선언되며 구척장신에게 프리킥이 허용됐으나 아쉽게 골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추가골을 내기에 남은 시간은 너무 짧았다. 구착장신은 더 이상의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2-1 액셔니스타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따라 액셔니스타는 3연승을 달성했으며 구척장신은 2승 2패를 맞았다.

구척장신의 주장 이현이는 “액셔니스타는 오늘 너무 잘했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 못했다. 그래서 아쉽지 않다”라며 “그동안 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이제 뭔가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게 될 거다”라고 앞으로의 슈퍼리그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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