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24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93.25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달러화 강세 현상에 대해 김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위험)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하면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 가능성 우려 등으로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강화됐다”라며 “우크라이나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채금리가 인플레 경계감 등으로 상승한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