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유명 캐릭터 작가와 협업해 만든 미술 작품을 디지털 자산화한 대체불가토큰(NFT)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NFT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지고 있어 음악, 영상, 미술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이번에 CU와 손잡은 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는 글로벌 최대 NFT 마켓인 오픈씨에서 모든 작품을 완판한 유명 아티스트이다.
CU는 첫 NFT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를 선보인다. 사탕을 전달해 사랑을 도와주는 ‘캔디 러버’, 물건을 살 때마다 똑같은 물건이 하나 더 생기는 ‘원 플러스 원’, 캐러멜을 전달해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카라멜 카멜’ 등 총 3종이다.
히어로 NFT는 총 314개가 발행된다. CU는 내달 한 달간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해당 NFT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CU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포인트를 적립하면 포켓CU에 생성되는 응모권으로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면 된다.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누적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당첨된 NFT는 올해 4월 중순 지급된다. 해당 자산은 카카오톡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인 클립(Klip) 내 NFT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CU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활용한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디지털 자산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CU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수단은 차이페이, 페이코인 등이다. 해당 결제 수단들의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21.3%나 늘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NFT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NFT를 제작하고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지털 자산 활용 프로모션을 선보여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