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30분 검사완료’ 코로나 진단시약 개발…“검사 용량 5배 확대”

입력 2022-02-24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30분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씨젠은 신제품 ‘Allplex SARS-CoV-2 fast MDx Assay’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아 수출용 의료기기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중 검사 시간이 가장 짧아 검사 용량이 대폭 확대되고, 정확성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위드 코로나’가 진행돼 공항, 학교, 사업장 등에서 현장 검사가 본격화될 경우 가장 적합한 대안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은 신제품이 무증상 감염자도 정확히 찾아내는 등 기존 RT-PCR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씨젠의 자동화 검사 장비인 ‘AIOS(All in One System)’에 적용해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에 이르는 모든 검사 과정이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하다. 검사 시간이 줄어든 만큼 검사 용량은 대폭 확대돼 최대 5배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가격은 신속항원검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해 피검사자가 비용부담 없이 언제나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사장은 “오미크론을 경험한 많은 국가들이 방역을 유지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장검사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도 기존 RT-PCR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갖춘 이번 신제품이 현장 검사로 방역의 틀을 전환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60,000
    • +1.84%
    • 이더리움
    • 4,861,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7.06%
    • 리플
    • 2,002
    • +6.21%
    • 솔라나
    • 330,600
    • +3.83%
    • 에이다
    • 1,399
    • +10.33%
    • 이오스
    • 1,123
    • +2.28%
    • 트론
    • 281
    • +6.04%
    • 스텔라루멘
    • 702
    • +1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4.28%
    • 체인링크
    • 25,230
    • +7.68%
    • 샌드박스
    • 853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