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 쌍용차 인수단 합류…에디슨모터스ㆍ에디슨EV와 MOU 체결

입력 2022-0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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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앤아이 정준교 대표, 유앤아이 구자교 대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에디슨이브이 한천수 부회장 (자료 =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
▲(왼쪽부터) 유앤아이 정준교 대표, 유앤아이 구자교 대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에디슨이브이 한천수 부회장 (자료 =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

유앤아이가 쌍용차 인수단에 합류했다.

24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전략적투자자인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에디슨모터스 서울사무소에서 유앤아이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에디슨이브이가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해 납입이 완료되는 경우 유앤아이의 최대주주가 된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유앤아이는 자회사 디엠파워가 이차전지 검사장비와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인피니티웍스를 인수해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 회사들과 상호 시너지를 통한 사업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피니티웍스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검사기술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되는 7KW 완속충전기. 50KW급속, 100KW 대용량 급속 및 20KW 이동형 급속 충전기 등 국내외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유앤아이의 전기차 충전사업,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고, 쌍용차 인수 후 유앤아이와 상호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며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면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술력 있는 여러 회사들의 협력이절실히 필요할 뿐 아니라 많은 운영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에디슨EV, 유앤아이와 같은 기술력과 미래성장성 있는 기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다양한 재무적투자자(FI)들로부터 쌍용차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들을 조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구자교 유앤아이 대표는 “에디슨모터스의 스마트 BMS(배터리 안정화기술) 기술 및 MSO 코일 모터기술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알고있다”며 “전기버스기업 에디슨모터스, 국내유일의 전기 경차 제조사인 에디슨EV와 함께 쌍용차라는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 인수과정에 유앤아이가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보유한 충전기 제조기술과 배터리검사기술 및 경험이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의 우수한 전기차 생산기술 및 관련 기술들과 결합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쌍용차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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