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ㆍ무디스 애널리틱스 “한국, 연내 2회 추가 금리 인상 전망”

입력 2022-02-24 2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또는 목표금리. (사진 = 무디스애널리틱스 제공)
▲한국,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또는 목표금리. (사진 = 무디스애널리틱스 제공)

JP모건과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한국이 연내 두번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1.25%)를 동결했다. 이에 대해 샤하나 무커지(Shahana Mukherjee) 무디스 애널리틱스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 경제 회복의 정점을 가로막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한국은행의 주요한 우선 과제”라고 분석했다.

무커지 연구원은 “1월 주요 물가상승률은 3.6%로 불편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근원물가상승률은 2.7%에서 3%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3월 25bp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국은행은 2022년 총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해 2022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1.75%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종료가 다음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다소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이미 금리를 세차례(75bp) 인상함에 따른 영향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저하게 높아진 것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앞으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금통위가 오는 2분기와 3분기 각각 25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신속한 인상 조치의 리스크가 다소 희미해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정책금리 조정 시점으로 2022년 4월을 계속 예상한다”며 “물론 5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94,000
    • +0.11%
    • 이더리움
    • 4,821,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4.51%
    • 리플
    • 1,994
    • +4.67%
    • 솔라나
    • 344,600
    • +0.38%
    • 에이다
    • 1,404
    • +1.59%
    • 이오스
    • 1,153
    • +1.77%
    • 트론
    • 286
    • +0.35%
    • 스텔라루멘
    • 686
    • -4.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2.88%
    • 체인링크
    • 25,600
    • +10.58%
    • 샌드박스
    • 1,000
    • +27.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