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글하우스’ 한가인, 연정훈과 빨리 결혼한 이유…“따뜻한 가족, 일원 되고파”

입력 2022-02-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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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출처=SBS '써클하우스' 캡처)
▲한가인. (출처=SBS '써클하우스' 캡처)

‘써글하우스’의 한가인이 이르게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이르게 결혼한 것에 대해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한가인은 “저도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진 못했다. 아빠라는 존재에 미운 마음도 없다. 그냥 무감정이었다”라며 “그런 가정에 살았기 때문에 남편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아 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평생 갖지 못했던 따뜻한 가정 모습이었다. 티비에서 본 것처럼 찌개가 끓고 있고 서로에게 안부를 물었다”라며 “일찍 결혼한 동기가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누군가 내 울타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이 아이를 돌볼 때 자신이 치유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아기와 노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제가 꿈꿨던, 내가 바랐던 아빠의 모습을 신랑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치유가 많이 됐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애착은 생존과 같다.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나타나지만, 사랑하는 연인, 친구, 선후배 사이에서도 애착은 일어난다”라며 “가인 씨 같은 경우가 본인의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잘 성찰해서 결혼도 하고 배우자와 애착을 잘 형성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가인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다. 2002년 드라마 ‘햇빛 사냥’으로 데뷔해 인기를 모으면 중 2005년 24살의 젊은 나이로 연정훈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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