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억 횡령’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구속 송치

입력 2022-02-25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회삿돈 24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 모 씨가 25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 씨는 2016년부터 6년간 은행 잔고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회사자금 245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횡령액은 계양전기 자기자본(1926억 원)의 12.7%에 달한다.

김 씨는 최근 진행된 외부 회계감사에서 범행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횡령한 돈을 주식과 비트코인 투자, 도박, 유흥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 39분께 검은색 롱 패딩에 모자를 눌러쓴 채 나온 김 씨는 공범 여부와 횡령금 사용처와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호송차에 올랐다.

현재까지 파악된 공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향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계양전기는 한국거래소에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69,000
    • -0.83%
    • 이더리움
    • 4,612,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747,500
    • +8.18%
    • 리플
    • 2,158
    • +12.22%
    • 솔라나
    • 355,000
    • -3.01%
    • 에이다
    • 1,502
    • +23.72%
    • 이오스
    • 1,070
    • +12.39%
    • 트론
    • 285
    • +1.79%
    • 스텔라루멘
    • 601
    • +5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50
    • +3.98%
    • 체인링크
    • 23,070
    • +9.6%
    • 샌드박스
    • 524
    • +6.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