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업생산량 증가세 전환…생산금액 9.2조 '역대 최고'

입력 2022-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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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지난해 어업생산금액, 9조2692억 원으로 최대

▲통계청은 25일 발표한 '2021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 자료에서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382만 톤(t)으로 전년(371만3000t) 대비 2.9%(10만7000t)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통계청은 25일 발표한 '2021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 자료에서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382만 톤(t)으로 전년(371만3000t) 대비 2.9%(10만7000t)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지난해 국내 어업 생산량이 수온 상승 영향 등으로 자원량이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어업생산금액도 통계 집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5일 발표한 '2021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 자료에서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382만 톤(t)으로 전년(371만3000t) 대비 2.9%(10만7000t) 증가했다고 밝혔다.

어업생산량은 2018년과 2019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 기상악화 등으로 4년 만에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수온 상승 등으로 생산량이 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일반해면어업(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수온 상승 영향 등으로 자원량이 증가하면서 전년(93만4000t) 대비 0.8%(7000t) 늘어난 94만1000t을 기록했다.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류, 꽃게, 살오징어 등의 어획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총 어업생산량 중 가장 비중(62.8%)이 큰 천해양식 어업은 입식량 증가, 작황 호조 등으로 생산량이 늘면서 전년(230만8000t) 대비 3.9%(8만9000t) 증가한 239만7000t으로 집계됐다. 숭어류, 흰다리새우, 전복류 등의 생산량이 늘었다.

해외 수역을 조업 구역으로 하는 원양어업은 자원량 증가로 인한 어황 호조로 오징어류, 명태, 황다랑어의 어획량이 늘면서 전년(43만7000t) 대비 0.5%(2000t) 증가한 43만9000t이었다. 하천, 호수, 저수지, 댐 등 내수면어업은 생산량이 가장 많은 뱀장어와 붕어류, 우렁이류의 양식 활동이 늘면서 전년(3만4000t)보다 25.6%(9000t) 증가한 4만3000t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9조2692억 원으로 전년(8조8330억 원) 대비 4.9%(4362억 원) 늘었다. 생산금액은 1970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양식 작황 호조 및 입식량이 늘었고, 대서양해역의 오징어류 등의 어획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천해양식어업의 생산금액은 3조29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3953억 원) 증가했다. 입식량 증가, 작황 호조 등으로 숭어류, 흰다리새우, 전복류 등의 생산량이 늘어났다.

원양어업은 오징어류, 명태, 황다랑어 등의 어획량 증가 및 단가 높은 이빨고기류(메로) 등의 어획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16.9%(1897억 원) 증가한 1조3109억 원으로 집계됐다. 내수면어업도 생산 비중이 큰 뱀장어 및 붕어류, 우렁이류의 생산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17.0%(756억 원) 증가한 5204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해면어업의 생산금액은 전년 대비 5.1%(2244억 원) 감소한 4조1474억 원이었다. 소비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고, 어획 비중은 높지만 단가가 낮은 고등어, 전갱이류 등의 생산량이 늘어났다.

국내 어업생산량은 338만1000t으로, 전년(327만6000t) 대비 3.2%(10만5000t) 증가했다. 국내 총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남(58.8%)이 가장 높았으며, 경남(16.5%), 부산(8.2%), 충남(4.1%), 경북(2.9%), 제주(2.8%), 전북(2.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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