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핵 배치 주장한 적 없어"ㆍ李 "하도 왔다갔다 하셔서"

입력 2022-02-25 2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밤 대선 후보 4자 TV 토론에서 '핵 공유'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우선 이 후보가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여전히 주장하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받아졌다.

그러자 이 후보는 "다행이다. 그렇게 말씀했다는 기사를 봐서요"라며 "유럽식 핵 공유도 수송과 투발은 유럽이 맡아도 핵 통제권은 미국이 갖고 있다. 새로 말씀하신 핵 공유는 어떤 것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저는 핵 공유 얘기한 적 없다. 안 후보에게 여쭤보라"고 답변을 넘겼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말에 "하도 왔다 갔다 하셔서"라고 저격했고, 윤 후보는 "왔다 갔다 한 적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는 북핵 대응 전략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윤 후보에게 "북핵 확장 억제의 구체적 방안은 어떤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윤 후보는 "미국이 보유하는 핵무기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든가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배치하는 전술핵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한미 간에 확장 억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핵의 사용과 그 절차에 대해 우리가 깊은 관여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장 억제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확장 억제 정도가 아니라 좀 더 확실하게 핵 공유 협정이 필요하다. 지금 하시는 말씀은 오히려 미국 본토에 있는 ICBM을 쓰자는 것이라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