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이명박 사면, 안하는 게", 尹 "박근혜 수사, 검사의 역할"

입력 2022-02-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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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최근 사면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검사로서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박 전 대통령이 최근 부당한 정치탄압을 받았다고 얘기했는데, 이 말이 맞는지 아니면 국정농단 중범죄자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저는 검사로서 맡은 일을 한 것이고, 그에 대한 평가를 다른 분들이 한다고 해도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고 답했다.

심 후보가 “(검사가 아닌) 대통령 후보에게 묻는 것”이라고 하자 윤 후보는 “제가 처리한 일이고, 제가 정치에 발을 디뎠다고 해도 제가 처리한 사건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심 후보가 “직접 수사해 놓고 법적인 판결 나온 것까지 쩔쩔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눈치를 봐서 되냐”고 하자 윤 후보는 “그게 아니라 어떤 기소대상자라 하더라도 중형 받으면…”이라고 답했다.

또 심 후보는 이 후보에게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묻자, 이 후보는 "저는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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