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소기업 대출 금리 인하

입력 2009-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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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 목표 2조원 늘려 총 49조원으로 결정

한국수출입은행은 금리가 높았던 2008년도에 원화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수출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해 시장금리가 급속히 떨어졌으나,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시기에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중소기업이 만기까지 높은 금리를 지불 해야하는 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취해진 조치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수출입은행과 거래하는 190여개의 수출중소기업이 약 1.5%~2.0%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받게된다”며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향후 시중 대출금리 인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 심화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금융지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조원 늘려 모두 49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증액된 2조원을 포함, 2009년 중 대출 26조원, 보증 23조원 총 49조원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도 금융지원계획 40조원보다 23% 증가한 규모이다.

늘어난 2조원은 경제위기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5000억원, 녹색성장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1600억원, 조선사의 선박 건조자금 지원, 해외 플랜트 및 건설공사 보증 등에 1조3000억원, 수출시장 개척효과가 높은 국가에 대한 무역신용한도 확충에 400억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 규모는 총 9조원으로 확대되며, 특히 기술력 및 사업성을 갖춘 유망중소기업 앞 특례신용대출을 전년대비 100% 증가한 2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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