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7일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7188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13만2319명 대비 1만5131명 적은 수준이다.
1주 전인 지난 20일 집계치(8만4024명)와 비교하면 40% 가량 늘었고, 2주 전인 지난 13일 집계치(4만7742명) 대비 250%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절반 이상(6만3384명, 54.1%)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1334명, 서울 2만3102명, 부산 1만452명, 인천 8948명, 경남 6805명, 대구 5793명, 경북 4889명, 광주 3856명, 대전 3578명, 강원 3143명, 전남 2984명, 충북 2797명, 전북 2559명, 울산 2486명, 충남 1852명, 제주 1798명, 세종 81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5359명 △9만9569명 △17만1451명 △17만9명 △16만5890명 △16만6207명 △16만356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