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악의 길 걷고 있다. 안보리 의결권 박탈해야"

입력 2022-02-27 2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키예프/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키예프/AFP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량학살'(genocide)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안보리 의결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공개한 3분20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는 악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범죄 행위에서 대량학살의 조짐이 보인다"며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고 전 세계는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결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시설을 공격했다고 공개하며 "그들의 참모습이 드러났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그는 "러시아는 민간인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고의로 발전소, 병원, 유치원, 주거지구 등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전술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또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강력한 반전(反戰) 연합을 결성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계 각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방국인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 중이며, 제2의 도시 하리코프에도 진입했다. 남부에서는 크림반도에 가까운 헤르손, 아조프해 연안에 위치한 동남부의 베르댠스크에서도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504,000
    • -3.32%
    • 이더리움
    • 3,025,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767,500
    • -3.03%
    • 리플
    • 2,077
    • -4.33%
    • 솔라나
    • 124,800
    • -5.1%
    • 에이다
    • 392
    • -3.92%
    • 트론
    • 414
    • +0%
    • 스텔라루멘
    • 234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80
    • -2.58%
    • 체인링크
    • 12,770
    • -4.13%
    • 샌드박스
    • 12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