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5달러 다시 터치...러시아 스위프트 퇴출 후폭풍

입력 2022-02-28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석유 수출 우려 커져

▲캐나다 온타리오주 뉴캐슬에 위치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뉴캐슬/AP연합뉴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뉴캐슬에 위치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뉴캐슬/AP연합뉴스
서방사회가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퇴출시킨 여파로 유가가 폭등했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뛰며 배럴당 96.75달러까지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05달러를 터치했다가 소폭 내렸다.

이날 유가는 서방사회가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퇴출시키기로 합의한 이후 치솟았다. 러시아 은행 거래를 차단해 에너지 공급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대금 결제가 어려워져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TI와 브렌트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서방사회가 대러 제재를 내놨지만 에너지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탔다.

그러나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퇴출시키는 금융 핵폭탄을 날리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러시아는 석유 및 천연가스 최대 생산국이자 유럽 최대 공급국이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다양한 금융제재가 러시아의 석유 수출에 타격을 준다”며 “대부분 은행들이 제재에 위배될 위험 때문에 송금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04,000
    • -2.52%
    • 이더리움
    • 4,777,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0.86%
    • 리플
    • 2,017
    • +4.83%
    • 솔라나
    • 330,800
    • -4.39%
    • 에이다
    • 1,355
    • -1.53%
    • 이오스
    • 1,145
    • +0.97%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709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26%
    • 체인링크
    • 24,440
    • +0.7%
    • 샌드박스
    • 911
    • -2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