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7280억…역대 최대

입력 2022-02-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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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차바이오텍은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이 72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미국과 호주 등 해외사업의 지속 성장과 국내 사업 호조로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차바이오텍과 차백신연구소 등의 연구·개발(R&D) 임상비용 증가와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해외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시설, 인프라구축 비용에도 불구하고 해외 및 국내사업의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기준 2021년 매출액은 353억 원, 영업손실은 18억 원이다. 매출액은 신규사업인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의 매출 확대와 제대혈 보관사업 등 기존사업의 비약적인 실적 증가가 고성장을 견인해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CBT101), 퇴행성허리디스크 세포치료제(CordSTEM®-DD) 등의 상업 임상과 난소기능부전(CordSTEM®-POI)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CBT-NPC)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비에도 사업부문에서 큰 폭의 이익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시장환경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외사업의 성장과 국내사업부문의 실적 호조로 4년 연속 매출 성장이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포치료제의 상용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CBT101에 대해 상반기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임상계획승인(IND)을 신청하고,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연계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CDMO 사업에서는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사토리우스와 체결한 바이럴 벡터 공동 공정개발 계약의 상업 생산 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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