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엠앤비, 국내 최초 롤리팝 형태 코로나19 타액 검체채취 키트 특허 출원

입력 2022-02-28 14:25 수정 2022-0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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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LIA 인증 실험기관에서 사용적합성 확인 완료…미국 첫 수출 기대

▲롤리팝 형태 타액 검체 채취키트. (사진제공=노블엠앤비)
▲롤리팝 형태 타액 검체 채취키트. (사진제공=노블엠앤비)

노블엠앤비가 국내 최초로 편리하고 안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액 검체채취 키트를 출시 준비 중이다.

노블엠앤비는 노블바이오와 함께 롤리팝 형태 코로나19 타액 검체채취용 스왑을 개발하고 특허출원 및 PCT(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롤리팝 형태 타액 검체채취용 스왑의 코로나19 PCR 검사에 대한 사용적합성을 미국 CLIA(임상 실험실 개선 수정안)인증 실험기관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상용화는 물론 미국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의 폭증 속에 검사도 빈번해지면서 더욱 손쉽고 효과적인 타액 검사방식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두 가지 검사법인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증폭(PCR)은 각각 정확도와 판정시간에 단점이 갈수록 부각되는 상황이다. 신속항원검사는 비인두 혹은 비강 부위에서 채취한 검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무를 신속히 검사할 수 있지만 위음성 진단 가능성이 높아 PCR 검사로 양성 여부를 최종 재확인한다.

특히 콧속 깊숙이 찌르는 비인두도말 검체 채취법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어린이들과 노인환자들 대상 검체 채취 시 비인두 검체 채취법은 통증을 유발하고 자칫 상처를 낼 수 있어 심리적 공포감으로 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우려가 있다.

노블엔앰비와 노블바이오가 공동으로 개발한 타액 검체 채취키트는 국내 최초로 롤리팝 형태로 개발돼 비인두도말 검체 채취법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에게 편리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노블엔앰비는 롤리팝형 타액 채취용 스왑을 이용한 신속항원진단 키트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밖으로 침을 모으는 튜브 용기 타입의 타액 채취키트가 기존에 존재하지만 침을 뱉은 과정에서 혐오감 및 재확산될 우려가 있어 막대 사탕처럼 구강 내에서 침을 모을 수 있는 롤리팝 형태의 편리하고 안전한 타액 검체 채취키트를 개발했다”며 “기존 PCR 검사의 비인두도말 검체 채취법 단점을 완전히 보완한 타액 검체 채취기 때문에 상용화 및 수출에 돌입한다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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