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신규 사업대상지 5개소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는 기존 도로정책의 틀을 넘어서, 도로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에 직접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도로 이용자 졸음쉼터에 지역홍보관·특산물판매장 등 지자체 특화시설을 결합하고 사물인터넷(IoT)·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 등 첨단기술을 접목했다. 2020년 5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8개소가 추가 선정돼 현재 총 13개 대상지에 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대상지는 △강진 분홍나루 △구례 섬진강 대숲길 △영동 머물다영동 △청양 칠링 △화천 평화생태 등 5개소다.
선정된 사업은 1개소당 국비 20억 원과 지방비 10억 원 이상 등 총 3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경관과 조화되는 건축 디자인을 도출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등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기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단순히 대상지의 선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운영까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