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 대표에 임명장 보낸 윤석열, 사리 분별 똑바로 하라"

입력 2022-02-28 1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정의당)
(출처=정의당)

정의당은 2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에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에게 선거운동 임명장을 보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후보가 정의당 여영국 당 대표에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 종교단체협력단 미래약속위원회 자문위원' 임명장을 문자로 보냈다"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기본적인 예의와 도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몰상식 그 자체"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사리 분별은 똑바로 하라"고 지적했다.

또 정의당에 "직접 사과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임명장 남발로 시민들의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류호정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영국 대표는 천주교 신자인데 기왕 이렇게 된 거 종교단체협력단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비꼬았다.

류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름이 들어간 가짜 임명장 사진을 공유하면서 "정의당 선대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성평등사회협력단' 자문위원으로 임명한다. 여성가족부 강화위원회에 배치할 테니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썼다.

그간 이 대표의 남녀 갈라치기를 비판한 정의당은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되갚은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56,000
    • +0.18%
    • 이더리움
    • 4,847,000
    • +5.46%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66%
    • 리플
    • 2,052
    • +9.56%
    • 솔라나
    • 336,800
    • -2.01%
    • 에이다
    • 1,394
    • +3.18%
    • 이오스
    • 1,145
    • +1.51%
    • 트론
    • 276
    • -2.82%
    • 스텔라루멘
    • 722
    • +7.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2.47%
    • 체인링크
    • 25,150
    • +7.62%
    • 샌드박스
    • 1,017
    • +2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