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 금액 70조 넘겼다… 전년 대비 19.6% 증가

입력 2022-03-0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터넷뱅킹 내 모바일뱅킹 비중도 갈수록 커져

(한국은행)
(한국은행)

지난해 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은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을 넘겼다. 특히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은행 업무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일 한국은행이 '2021년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9개 국내은행(3개 인터넷전문은행 포함) 및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각각 1732만 건, 70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 18.0%, 19.6% 늘어났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은 1436만 건, 12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9%, 36.6%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82.9%, 18.2% 수준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뱅킹 사용자 가운데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 증가율은 각각 47.6%, 56.9%에 달하는 등 큰 폭 확대됐다.

작년 말 기준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9086만 명으로 전년말 대비 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5337만 명으로 13.5% 늘었다.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 수는 각각 1억7894만 명, 1192만 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4%, 10.2% 증가했다.

은행의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비중을 살펴보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 이용비중은 전년 68.1%에서 74.7%로 6.6%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창구를 통한 비중은 6.8%에서 5.8%로 1%포인트 축소됐다. CD와 ATM을 통한 비중 역시 20.2%에서 16.0%로 4.2% 줄었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조회서비스 이용비중은 전년(93.1%)보다 1.5%포인트 늘어난 94.6%를 나타냈다. 반면 창구와 CD와 ATM기를 통한 조회서비스이용 비중은 3.9%, 0.8%에 그쳤다. 각각 전년 대비 1.7%포인트, 0.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애플, 미국으로 공장 이전할 것…수억 달러 미국 투자도”
  • 한화가 기다리고 있는 LCK컵 결승, 최종 승리 팀은 어디가 될까? [딥인더게임]
  • [투자전략] 이제는 금보다 은?…ETF로 투자해볼까
  •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는 퇴마록…이우혁 표 오컬트 판타지 [시네마천국]
  • "양산서 미나리 맛보세요"…남이섬ㆍ쁘띠 프랑스에선 마지막 겨울 파티 [주말N축제]
  •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빅테크 '양자' 경쟁
  • ‘무신사 장학생’ 데뷔 팝업…차세대 K패션 브랜드 ‘시선 집중’ [가보니]
  • ‘싱글몰트 위스키 대명사’ 글렌피딕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맛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420,000
    • -2.38%
    • 이더리움
    • 4,029,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70,700
    • -3.64%
    • 리플
    • 3,808
    • -3.86%
    • 솔라나
    • 255,300
    • -3.19%
    • 에이다
    • 1,134
    • -5.26%
    • 이오스
    • 928
    • -4.82%
    • 트론
    • 350
    • -3.85%
    • 스텔라루멘
    • 486
    • -4.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5.11%
    • 체인링크
    • 25,990
    • -6.85%
    • 샌드박스
    • 526
    • -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