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제재’ 베네수엘라 대통령, “푸틴, 강력 지지"

입력 2022-03-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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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 받는’ 베네수엘라ㆍ쿠바ㆍ니카라과, 푸틴 두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17년 10월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17년 10월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보에 "강력한 지지" 의사를 재차 밝혔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크렘린 궁은 마두로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러시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크렘린 궁은 "마두로 대통령이 러시아의 단호한 행동에 강력한 지지를 표시하고, 안정을 해치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행위를 규탄했다"고 전했다. 이날 두 정상의 전화통화는 마두로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군사 행동의 목표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민간인과 러시아의 크림반도 자치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크렘린 궁은 밝혔다.

이날 전화통화 후 마두로 대통령은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이해와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쿠바, 니카라과 등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러시아를 두둔하고 미국을 비난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세 나라 모두 러시아의 가까운 우방이자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1월 서방과의 안전보장 협상이 실패할 경우 쿠바나 베네수엘라에 군사 인프라를 배치할 수도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날 전화통화에서도 마두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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