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프로토콜, 우크라이나 지원 위해 NFT 자선 경매 나선다

입력 2022-03-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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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리진 프로토콜)
(사진제공=오리진 프로토콜)

오리진 프로토콜이 대체불가토큰(NFT) 경매를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 행렬에 동참한다.

NFT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은 2일 우크라이나 국민 지원을 위한 NFT 자선 경매 ‘Help Ukrain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암호화폐 기부금 수령 소식에 기부 행렬이 이어지자,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해 오리진 프로토콜도 직접 나선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해달라. 암호화폐 기부를 받겠다’라며 암호화폐 지갑주소와 이더리움 지갑주소를 게시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와 비영리 단체에 전달된 암호화폐 기부금은 2200만 달러(약 265억 원)에 달한다.

이번 NFT 자선 경매에는 미국 팝 아티스트 키 아렌스(Kii Arens) 등 17명이 동참했다. 이들이 기부한 예술 작품은 NFT로 재탄생해 경매에 오른다. NFT 경매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국민에 긴급 구호품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에 전달된다. 이번 NFT 자선 경매는 오리진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오리진 스토리는 오리진 프로토콜의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개방형 NFT 플랫폼이다. 창작자는 오리진 스토리를 통해 플랫폼 허가 없이 NFT를 발행할 수 있다. 2차·3차 판매 등 자신이 원하는 NFT 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다. 또 수수료 정책이 타 플랫폼 대비 저렴해 NFT 크리에이터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리진 프로토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을 위기와 공포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라며 “이번 NFT 자선 경매를 통해 그러한 고통의 일부가 경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진 프로토콜은 오리진 스토리를 통해 NFT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유명 인사 패리스 힐튼, 세계적인 DJ 티미 트럼펫(Timmy Trumpet) 등과 함께 NFT 경매를 진행했다. 특히 패리스 힐튼의 NFT 경매는 3일 동안 약 8억 9000만 원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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