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선언...이준석 “조건없는 지지 선언과 합당 용기 감사”

입력 2022-03-03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엿새 앞두고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그동안 안철수 후보에 대해 거친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 후보의 조건 없는 지지 선언과 합당 용기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3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 즈음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국민의힘의 일원이 되기로 큰 결정 내린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환영한다”며 “조건 없는 우리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에서의 정치 활동이 지방선거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고 당부하고,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날 대선 투표 전 마지막 법정 TV토론을 마치고 심야 회동을 가졌다고 한다. 회동은 3일 새벽까지 2시간 30분 가량 이어졌고, 그 자리에서 공동선언문 성안을 거쳐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단일화를 선언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70,000
    • +1.13%
    • 이더리움
    • 4,725,000
    • +7.05%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7.62%
    • 리플
    • 1,920
    • +22.92%
    • 솔라나
    • 363,900
    • +7.28%
    • 에이다
    • 1,213
    • +9.87%
    • 이오스
    • 970
    • +5.66%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87
    • +16.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13.02%
    • 체인링크
    • 21,430
    • +4.23%
    • 샌드박스
    • 494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