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3일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신에너지 산업 선도 등을 담은 ‘KNOC New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석유공사는 이날 울산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열고, 에너지 대전환시대를 맞아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KNOC New 비전 2030’을 발표했다.
KNOC New 비전 2030 선포식에서 석유공사는 에너지 안보 확립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더해 에너지 전환시대에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
KNOC New 비전 2030의 핵심은 빈틈없는 국가 에너지 안보수호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석유안보 물량 안정적 확보 △탄소중립 신에너지산업 선도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ESG 경영 조기 안착 등을 추진한다.
공사는 석유비축과 탐사개발 등 기존 주력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 수행기반을 강화하는 동시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CCS사업 등을 포함하는 친환경 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석유개발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부문의 필수기술(전략지역 석유탐사, 유정완결, 저류층 특성화, 회수증진(EOR) 기술), 선도기술(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신에너지, E&P분야 AI융합기술, CCS 저장기술 )을 선정해 해당 분야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또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지속적 생산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석유자원 확보를 위해 설립된 공사는 국내외 석유개발사업 및 비축사업 수행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에 기여해 왔다”며 “이제 지난 43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도전정신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석유공사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유튜브와 온택트(OnTact) 시스템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생중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