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스타즈 선가희, 뇌출혈 3주 만에 사망…향년 22세

입력 2022-03-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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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스타즈)
(출처=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포워드 선가희가 세상을 떠났다.

5일 KB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소중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KB스타즈와 함께 한 선가희 선수가 지난 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향년 22세.

KB에 따르면 선가희는 지난 2월 11일 뇌출혈 증상으로 입원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 최근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KB는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큰 슬픔 속에 애도하고 있다”라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참담함을 전했다.

한편 선가희는 2000년생으로 2019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KB에 지명됐다. 2021-2022시즌에는 7경기에 출전해 평균 0.9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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