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양제철소 현장점검 예정
최근 포스코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4일 김학동 부회장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스코 그룹 모태인 포항제철소를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김 부회장은 쇳물의 미세한 성분 조정과 강도 등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탄소강의 규격을 결정하는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월드 프리미엄 제품의 첫 단계는 제강공정에서 결정된다”면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에 대한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해서는 안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생산성도 중요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현장 구성원 모두가 다치지 않고 건강히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2열연공장으로 이동해 전체 열연 공정을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는 2열연공장의 스마트 통합운전실을 살폈다.
김 부회장은 “2열연공장은 디지털트윈 모델 공장으로 스마트팩토리의 모범이 되는 현장”이라며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 세계 최고의 공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검수하는 공정시험센터에 방문하는 것으로 이날 현장 방문을 마쳤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의 자부심은 세계 최고의 품질에서 나온다”며 “품질이 곧 제철소 명성의 근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검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빠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50년 뒤 후배들에게 지금보다 더 자랑스러운 포스코를 물려줄 수 있도록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나아가자”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자”며 독려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오는 7일에는 광양제철소 현장을 방문해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