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박하나 임신 거짓말 알아챘다

입력 2022-03-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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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출처=‘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박하나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5회는 기억을 찾은 이영국(지현우 분)이 조사라(박하나 분)를 떠보며 그의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영국과 박단단(이세희 분)은 박대범(안우연 분)과 이세련(윤진이 분)의 결혼식장에서 다시 한 번 눈물 이별했다. 이영국과 박단단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갇혔고, 박단단은 “회장님 믿는다”며 눈물 흘렸지만 이영국은 박단단을 안아 위로하면서도 “이제 나 잊어라”고 당부했다.

조사라(박하나 분)는 멋대로 이영국 방을 정리하려다 김실장(김가연 분)과 충돌했다. 조사라는 자신이 이영국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안주인 노릇하려 했지만 김실장은 이영국에게 지시받은 사항이 없다며 조사라를 쫓아냈다. 조사라는 이영국에게 “내 위치를 확실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영국은 “내가 이 집에 들어오라고 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단단은 이영국이 기억을 잃었던 때 조사라와 별장까지 갔지만 키스하려는 조사라를 밀어냈다고 말한 일을 떠올렸고, 이영국의 집으로 달려가 그 일을 전하며 “조실장님이 거짓말하는 것 같다. 회장님 아이 아닌 것 같다”고 의심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세상 어느 여자가 뱃속 아이를 가지고 그런 거짓말을 하냐”며 믿지 않았다.

이영국의 아들 세종(서우진 분)은 다시 분리불안 증상을 앓았다. 보다 못한 세찬은 세종을 데리고 고모인 이세련의 집이자 박단단의 집으로 향했다. 이영국은 아들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타일렀다.

딸인 재니는 이영국에게 “중학생인 나도 갑자기 선생님과 헤어져서 슬프고 이해가 안 되는데 세종이랑 세찬이는 나보다 더 어리다”라면서 “아빠 마음대로 결정하지 마라. 선생님이 만약에 세찬이랑 세종이 만나기 싫다고 하면 내가 애들 못 만나게 할 거다. 그치만 아빠가 끝가지 반대하면 세찬이 세종이 데리고 선생님 집 가서 살 거다”라고 말했다. 조사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세종과 세찬 형제는 결국 재니의 손에 이끌려 박단단의 집으로 향했다.

단단히 화가 난 조사라는 이재니에게 왜 아줌마냐고 자꾸 부르냐면서 “너 이렇게 싸가지 없게 굴 거냐. 엄마라고 부르지 못할 망정 혼나고 싶냐”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했으나 조사라가 복통을 호소해 이는 무마됐다.

그러나 이영국은 순간 기억이 돌아왔다. 별장에서 조사라와 입을 맞추기 직전, 조사라를 확 떠미는 자신을 떠올렸던 것.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자신이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물었다. 조사라는 이영국이 화해하자고 데이트 자리를 마련한 줄로만 알아 황홀한 표정으로 “저한테 별장에 가자고 하더니 요리도 직접 해주고 와인도 마시고 장미꽃 백 송이와 함게 프러포즈 반지도 끼고, 그날 우리 거기서 첫 키스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자신의 기억과 다른 조사라의 말에 “그날이요?”라고 되물었다. 조사라는 “아마도 그날 우리 아이가 생긴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영국은 확실하냐고 물으며 “조 실장 왜 거짓말해요?”라고 말하며 반전엔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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