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탁했다.
6일 송강호의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에 따르면 송강호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번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는 “송강호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마음을 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산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17분경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시작해 강풍을 타고 삼척까지 번졌다.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현재까지도 불길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접한 유명 스타들은 기부행렬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아이유와 이병헌은 피해 주민들에 임시 거주 주택을 마련해 달라며 1억ㅠ원을 기탁했고 김고은과 혜리도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힘입어 희망브리지 측은 4일 밤 울진군에 생수 8000병, 음료 1200병, 모포 1140장, 수건 500장, KF94 방역 마스크 2만 장, 구호물품키트 236세트, 대피소 칸막이 16동을 급송하며 지원을 시작했다.
5일에도 삼척시에 마스크 1만여 장과, 구호물품키트 250세트, 생수 4800병, 음료 1200병, 모포 128점 등을 전달했으며 영월군에도 구호물품키트 100세트, 마스크 1200장, 대피소 칸막이 28개 동 등을 지원하며 구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