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제이홉·이하늬·정우성…연예인들도 사전투표 완료

입력 2022-03-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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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하늬 인스타그램
▲출처=이하늬 인스타그램

배우, 가수, 개그맨 등 각 분야별 스타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지난 4~5일 사전선거 기간에 배우 정우성·이하늬, BTS RM·제이홉 등 많은 톱스타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아 인증샷을 남겼다.

5일 정우성은 패딩점퍼에 야구모자를 쓴 편안한 옷차림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사전투표소를 찾았고, 인스타그램에 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배우 이하늬도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른 아침 사전투표하니 줄 안 서고 빠르게 투표 할 수 있어 좋네요”라면서 “퉁퉁 부은 눈이지만 뭔가 마음이 뿌듯 ㅎ 숙제 빨리 한 느낌쓰~알랑가몰랑 #투표는우리의힘”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5일 RM과 제이홉은 각각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전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 RM은 투표소 인근에서 찍은 사진으로 투표를 인증했다. 제이홉은 투표 도장을 찍은 손등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제공=나무의 마음
▲사진제공=나무의 마음

방송인 김제동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를 했다고 밝히며 “오천년 우리 역사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시대는 백년이 채 되지 않는다, 민주공화국의 시민들이 투표로 국민의 힘과 권력을 행사하는 것”라고 적었다.

이어 “헌법 1조와 24조가 밝힌 등불,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희생으로 켠 등불”이라며 “투표하면서, 투표권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고 고마운 마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지금의 청년세대를 포함해, 시대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와 협력하고 투쟁하면서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준 덕분이다, 투표할 수 있어서 그들에게 고마웠다”라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에게. 전쟁에 고통받지만, 지지 않는 우크라이나의 사람들에게, 평화를 빈다”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그 외 배우 김우빈, 이다희, 진선규, 가수 신지 등도 5일 사전투표소를 찾았고, 전날인 4일에는 가수 송가인, 양지은, 이특, 김준수, 배우 여진구 등도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케이윌 인스타그램
▲출처=케이윌 인스타그램

투표 인증샷이 쏟아진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이 인증샷으로 투표용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수 김재중과 케이윌이 투표 용지를 찍어 올린 것.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기표소 내에서는 인증샷 촬영이 금지된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나 사전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투표소 밖에서 촬영한 인증샷은 가능하며, 손가락 기호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 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6.9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국민은 오는 9일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에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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