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25일 초등학생 80여명을 초청해 파주군 장단면 민통선 철새도래지에서 부상으로 치료를 마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방사 행사와 철새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호생명 ‘철새탐조여행’행사는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기아와 독극물 밀렵으로 죽은 천둥오리, 너구리 등 죽은 동물 사체를 먹고 생명의 위협을 받다 구출, (사)한국류보협회의 치료를 받아 회복된 독수리(천연기념물 243호)를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사 분계선 민통선 지역인 장단반도에서 생태환경 보존의 체험과 분단 현장인 제3 땅굴, 통일전망대 견학 행사를 가지며 돌아오는 길에 아시아나항공 객실 훈련장을 찾을 예정이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심각한 먹이 부족 현상으로 어리고 힘없는 독수리가 굶어 죽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미래 후손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남겨준다는 점과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동참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생명은 1988년부터 금년까지 22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험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보호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