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재계의 잡쉐어링 추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25일 삼성 고위관계자는 “신입사원 연봉의 10~15%를 축소해 남는 여력을 고용안정에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노사협의회를 통해 협의를 한 후 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세부계획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룹차원에서 큰 그림에는 동참했지만 계열사 간 적용범위의 차이는 불가피해 보인다. 임금 삭감의 범위를 신입사원에 한정할 것이지 일반 직원들까지 확대할 것인지도 계열사 별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삼성 관계자는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내보내지 않는 것도 고용안정”이라고 밝혀 포괄적인 고용안정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