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4년간 380억 투입

입력 2022-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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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전북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새만금에 2025년까지 국내 첫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자로 전라북도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수산물 가공부문에 적용해 스마트 창고 등 관련 기반시설과 기술개발(R&D), 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을 한곳에 모은 일종의 산업단지이다.

해수부는 올해 초 시‧도를 대상으로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라북도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전북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총 380억 원(국비 266억 원 지원)을 투입해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일대에 스마트 해썹(HACCP) 임대형 아파트 가공공장, 스마트수산가공 R&D센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부지면적은 3만3058㎡, 시설면적은 1만4050㎡ 규모다.

특히 스마트 HACCP 임대형 가공공장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원료검수 및 선별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향어, 박대 등 전북 특산 수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 제품도 개발ㆍ생산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이 스마트 기술을 수산 가공산업에 접목해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산가공 분야의 첨단 기술화를 가속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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