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솔라(옛 글로넥스)는 지난 24일 LED 경관·조경 조명전문업체인 옴니코스모스(全宇宙有限公司)를 구주인수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2억원에 양수하기로 함으로써 옴니코스모스의 지분 70%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해외 LED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옴니코스모스의 최대주주의 지위와 함께 경영권을 양수함으로써 향후 옴니코스모스의 주주총회에서 대우솔라가 추천하는 임원진을 선임할 것임을 밝혔다.
홍콩 소재 기업인 옴니코스모스는 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활동을 한 경관·조경 전문 조명업체로서 설계용역 및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등지로부터 활발한 수주 활동을 통해 중국 주요 지역에 LED 조명을 기반의 경관·조경 조명 등을 수출해 왔었다는 설명이다.
옴니코스모스의 임춘택 대표는 "그동안 중국 등지에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나 안정적인 LED 등의 공급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대우솔라와의 파트너쉽 구축으로 대우솔라와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옴니코스모스의 아시아권 영향력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옴니코스모스는 중국철도연합 소속의 중국철도공사가 발주를 한 중국 광서성 소재 난닝대교(Nanning Bridge)의 경관조명 공사(수주예상액 650만위안(한화 약 14억원)의 수주계약의 유력한 선정예정 업체로 알려져 있다.
대우솔라의 장천민 대표는 "당사는 LED사업 진출 구상 당시부터 한국 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 진출까지 함께 구상해왔다"며 "옴니코스모스의 임춘택 대표는 다년간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조명 관련 사업을 해온 만큼 그의 경관·조경 조명 관련 설계능력과 영업 네트워크 구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옴니코스모스는 대우솔라가 세계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 제일선의 전진기지가 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