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세네갈 CCBM 그룹과 7000만㎡규모의 핑크레이크(Pink Lake) 신도시건설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종상 사장은 지난해 10월 압둘라예 와데(Abdoulaye Wade)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세네갈(수도 다카르)을 방문, 핑크레이크 신도시를 비롯한 세네갈 정부의 각종 신도시건설사업에 대한 현장을 방문했었다.
토공은 세네갈 핑크레이크 신도시 건설사업에서 그 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신도시 건설관련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모든 사업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토지공사 이종상 사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신도시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 민간 설계 및 건설업체들이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체된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네갈의 CCBM그룹은 건설, 자동차, 기계, 교통, 물류, 관광 등 6개 분야에 16개 자회사를 운영하는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