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반등소식에 개장 초 380선을 거뜬히 회복했던 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이 축소되며 제한적인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적극 '사자'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매매까지 '팔자'에 나서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있다.
25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00포인트(1.62%) 상승한 376.11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가 반발매수세 유입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내년 경기회복 가능성 발언으로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지수는 380선을 웃도는 등 국내증시도 버냉키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수급부담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이 시각 개인은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2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169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놓고 있으며 외국인과 프로그램도 각각 32억원, 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종이목재(4.46%)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1.28%), 평산(-2.70%), CJ홈쇼핑(-0.67%)은 하락중인 반면 SK브로드밴드(1.57%), 메가스터디(1.24%), 키움증권(3.4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 13종목을 더한 718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3종목 등 23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