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물류자동화 장비기업 신성FA가 태양전지 생산장비 국산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신성FA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태양전지 제조 관련 장비의 제조, 판매 서비스업과 태양광 발전,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에 사용되는 인버터, 차단기, 충전기 등 생산, 설치,유통업, 온실가스 감축시설의 설계 시공, 운영업, 온실가스 배출권의 판매업, 수출업, 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관계사 신성홀딩스와 143억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장비를 일괄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태양광 장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 태양전지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생산장비의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향후 상당부분 해외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해외장비를 대체 할 경우 최소 30%~4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장비 셋팅기간 단축과 사후 관리의 빠른 대응 등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절감효과는 더욱 크다.
또한 태양광 산업은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해외시장의 비중이 높은 만큼 휴대폰, 자동차, 반도체 등을 잇는 국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성FA는 이미 신성홀딩스 2기라인을 국내 장비로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국산화 장비 수요가 증가될 것이며 앞으로 국내 장비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장비 일괄공급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반도체와 FPD산업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토대로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 최적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태양전지 장비시장을 진출하였으며 앞으로 태양광 산업의 장비 국산화에 앞장서 세계를 선도하는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장비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