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김치’ 논란 김순자 대표, 결국 ‘명장’ 자격도 반납…“억측 자제해달라”

입력 2022-03-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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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한성식품의 김순자 대표이사가 정부에 ‘명장’ 자격도 반납하겠다고 또 다시 밝혔다.

한성식품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대표가 오늘 오전 고용노동부에 명장 지정 취소 의사를 재차 표명했으며,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순자 대표는 지난달 22일 한성식품 자회사의 김치 공장 위생 실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자 명장 자격을 반납하겠다 밝혔다가 명장 자격 반납 의사를 번복했다. 이에 또 다시 논란이 일자 다시 반납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성식품은 또 문제의 공장을 운영한 자회사 효원에 대해서는 폐업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성식품은 해당 공장 직원들이 희망할 경우 한성식품 본사나 직영공장 3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성식품은 ‘불량 재료’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22일 곧바로 효원이 운영하던 공장을 폐쇄하고 직영공장 3곳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각 공장의 위생체계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시행했고 외부 컨설팅업체의 도움으로 안전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태를 통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며,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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