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광해관리사업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광해방지사업관리시스템(MPIS)'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광해관리공단은 지난해 6월 PMIS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광해방지사업관리 요소에 대한 표준분류 체계 수립 등 작업을 거쳐 8개월 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업무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기반으로 조사, 설계 및 공사 착공에서 준공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실시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종전에 비해 정보 수집 시간 67% 절약, 문서처리시간 95% 감소, 건설 공산기간 5% 단축 등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광해관리공단측 설명이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시범 적용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한 뒤 6월부터 모든 사업에 적용할 것"이라며 "향후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전자결재시스템 등과 연계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