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5기 34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지난해 4기까지 총 187명의 여성리더를 육성했다. 작년에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인 신한DS 조경선 대표를 배출하기도 했다.
신한 쉬어로즈 프로그램은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여성리더들이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뜻이 담긴 ‘C.O.R.E’라는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O.R.E’는 △Confidence(자신감 및 자부심) △Opportunity(성장 기회 확대) △Reinforce(상호 성장 및 관계 강화) △Embrace(포용적 문화 구축)를 의미한다.
또한, 신한금융은 그동안 쉬어로즈를 통해 배출된 쉬어로즈 펠로우즈의 멘토링 등 다양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경영전략, 리더십, 인문학 등의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신한 쉬어로즈 5기 출범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배, 후배들의 응원메세지 영상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안내, 리더십 특강이 이어졌다.
이날 조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을 보여준 신한 쉬어로즈 여성 리더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며 “신한의 여성 리더들이 쉬어로즈 활동을 계기로 리더십의 ‘C.O.R.E’를 트레이닝하고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해 일류 신한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여성리더의 영향력이 그룹 전체로 퍼져 나가길 기대하는 의미를 담아 디퓨저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