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 혼인, 이혼 등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약 46만6000명으로, 황금돼지해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년보다 2만7000명(-5.5%)이 줄었다.
연간 혼인건수도 32만9600건으로 전년보다 1만6000건(-4.6%)이 줄었고 연간 이혼건수는 이혼숙려제의 도입에 따라 11만 7000건으로 전년보다 7600건(-6.1%)이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각각 전년동월보다 출생아 수는 3만4700명(-4.4%), 12월 혼인건수는 3만8600건(-3.3%)는 줄어든 반면 이혼건수는 1만800건으로(11.3%)늘었다.
한편, 2009년 1월 이동자수는 58만 2천 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9만8000명(-25.4%) 감소, 전입신고건수는 36만50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9만8000건(-21.2%)이 줄었다.
경기(3709명), 서울(3430명) 등 5개 시도는 전입자수가 전출자수보다 많았다.
통계청은 출생, 혼인, 이혼 통계는 조사월의 2개월후, 인구 이동통계는 조사월의 1개월 후에 각각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