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해외 카드사용 27.6% 급감

입력 2009-02-2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억7000만달러 사용...전년비 27.6% 감소

지난해 4분기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중 거주자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중 거주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직불카드 포함) 해외 사용금액은 1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17억5000만달러)대비 27.6%나 감소했다(도표 참조).

이는 전년동기대비로는 2003년 3분기(-1.3%)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4분기 사용액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연중 해외 사용액은 68억 2000만달러로 전년(63억700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대비 7.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원화 약세 및 경기침체 등에 따라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사용자수는 943만명으로 2007년(887만명)보다 6.3% 늘어났으며 1인당 해외 사용금액도 723달러로 2007년(719달러)보다 0.6%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54억3000만달러로 전체의 79.6%를 차지했으며 직불카드(현금카드 겸용)는 13억9000만달러(20.4%)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이용액은 6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6억3000만달러)대비 2.0% 증가한 데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용자수는 7.1% 감소했으나, 원화 약세 등으로 외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했고, 1인당 국내 사용금액도 8.7% 증가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89,000
    • +0.58%
    • 이더리움
    • 4,123,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88,100
    • +2.11%
    • 리플
    • 3,928
    • -1.85%
    • 솔라나
    • 263,100
    • +2.53%
    • 에이다
    • 1,184
    • +2.07%
    • 이오스
    • 964
    • +1.05%
    • 트론
    • 367
    • +3.09%
    • 스텔라루멘
    • 502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50
    • +1.06%
    • 체인링크
    • 27,380
    • +2.32%
    • 샌드박스
    • 572
    • +4.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