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설치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자택 근처에 있는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씨는 일반인 투표마감 시간을 40분 앞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수행원과 함께 걸어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지난달 9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한 뒤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흰색 상의에 검은색 코트와 바지를 입은 김 씨는 투표소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기표장으로 들어가 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친 김 씨는 투표소에서 자택까지 도보로 5분여 이동하는 내내 별다른 말 없이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