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가 수출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활로 모색을 위한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이 25일 방콕에서 개최됐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KOTRA)는 한-아세안 FTA 발효 등으로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장의 요충지인 태국 방콕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콕국제전시장(BITEC)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LG전자 등 62개 기업이 참가해 IT, 전기·전자, 의료·건강, 생활용품 등을 대거 전시하고 해외바이어들을 대거초청,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참여,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소개하는 방송관을 개설,‘한류’를 활용한 문화상품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태국을 비롯해 아시아대양주 지역의 유력 바이어 1천개사를 초청, 관람객 15000명 유치에 1억달러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다는 목표다.
지경부는 오는 7월중 동구권 최대 수출시장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도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개최하는 등 조속한 수출회복을 위해 유럽, 북미 등 주요 지역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