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 최다' 무효표 30만…윤석열•이재명 득표차보다 많아

입력 2022-03-10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마무리됐다. 양강 후보 간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번 선거 무효 투표수가 두 후보의 득표 차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무효투표 수는 30만7542표다. 이는 19대 대선(13만5733표), 18대 대선(12만6838표) 당시 무효표보다 2배 이상 높은 수다. 가장 많은 무효표가 나온 1997년 15대 대선(40만195표) 이후 가장 많은 무효표가 나왔다.

이는 윤석열 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 득표 차인 24만 7077표보다 크다.

역대급 무효표가 나오게 된 데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대선 후보직 사퇴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두 후보는 투표용지가 인쇄된 이후, 지난달 치러진 재외국민 투표 이후에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내려놨다.

현장에서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사전투표와 달리 미리 인쇄된 투표용지가 배부되는 본투표에서는 두 후보 이름 옆에 ‘사퇴’ 표시가 붙지 않았다.

사전투표 과정에서 코로나 확진·격리자 투표가 부실하게 진행된 것이 무효표 속출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09: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42,000
    • -4.18%
    • 이더리움
    • 4,772,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3.3%
    • 리플
    • 1,996
    • +1.27%
    • 솔라나
    • 328,800
    • -6.19%
    • 에이다
    • 1,328
    • -5.68%
    • 이오스
    • 1,124
    • -3.52%
    • 트론
    • 274
    • -5.52%
    • 스텔라루멘
    • 675
    • -7.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2.45%
    • 체인링크
    • 24,360
    • -2.29%
    • 샌드박스
    • 956
    • -1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