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사명을 변경한다.
두산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새 사명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새 회사명인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에서 ‘에너빌리티’는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조합어다. 그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한다.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표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드는 에너지 기술로 인류의 삶은 더 윤택해지고 동시에 지구는 더욱 청정해지도록 만들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사명은 회사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하지 않은 면이 있었다”면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고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는 사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 그룹의 제안과 내부 검토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포괄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 언어적 표현에 대한 ‘글로벌 적합성’ 다른 기업명과 비교한 ‘차별성’ 등을 고려해 두산에너빌리티를 새로운 사명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