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 감시·한반도 미사일 방어 대비태세 상향

입력 2022-03-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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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성명
서해 탄도 미사일 방어 부대 태세 상향

▲서울역에서 1월 20일 사람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 재개를 시사했다는 TV 뉴스보도를 보고 있다. 서울/AP연합뉴스
▲서울역에서 1월 20일 사람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 재개를 시사했다는 TV 뉴스보도를 보고 있다. 서울/AP연합뉴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미사일 방어 대비태세를 상향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최근 북한이 여러 차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토대로 중국과 한반도 사이 서해에서의 정보·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또 “서해에서의 정보, 감시,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동시에 해당 지역의 탄도 미사일 방어 부대에 대비태세를 상향할 것을 명령했다”며 “한국과 일본은 철통 방어 체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5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연초부터 지금까지 수차례 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와 국제사회의 질타를 받고 있다.

CNN은 “당국이 대비태세를 공개적으로 조정하고 감시 활동을 늘리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 일본과 같은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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