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 고위관료 현대重 방문

입력 2009-02-25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력ㆍ발전설비ㆍ대형 건설 등 재건사업 참여 요청

이라크 정부 고위 인사들이 25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 이라크 재건사업에 현대중공업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대중공업은 "네체르반 바르자니(Nechirvan Barzani) 쿠르드 지방정부 총리를 비롯, 이라크 카림 와히드 전력장관, 바얀 디자이 건설장관 등 정부 관계자 20여 명이 현대중공업 유승남 부사장 등의 안내에 따라 약 1시간동안 선박 건조 및 엔진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바르자니 총리는 이 날 "발전설비 외에도 송전 설비, 유전 개발, 대형 건설 등의 분야에서도 현대중공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이라크 재건사업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현대중공업이 이라크에 수출하고 있는 이동식 발전설비에 대해 깊은 신뢰감도 표시했다.

이동식 발전설비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0년 독자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을 컨테이너에 탑재,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든 패키지 발전소로 설치 및 이동이 쉬워 전력 시설이 부족한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이라크에서만 약 180대, 4억2000만달러 상당의 이동식 발전설비를 수주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이동식 발전설비의 추가 수주뿐만 아니라 향후 이라크 재건사업에 현대중공업 전 사업부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바르자니 총리 일행은 이날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울산 현대호텔에서 유승남 부사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 경영진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43,000
    • -0.65%
    • 이더리움
    • 4,049,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95,700
    • -2.52%
    • 리플
    • 4,094
    • -1.99%
    • 솔라나
    • 286,800
    • -2.02%
    • 에이다
    • 1,154
    • -2.45%
    • 이오스
    • 954
    • -3.44%
    • 트론
    • 363
    • +1.97%
    • 스텔라루멘
    • 516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0.34%
    • 체인링크
    • 28,320
    • -1.26%
    • 샌드박스
    • 589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