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파코 노조, 임금동결 선언

입력 2009-02-25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TX엔파코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선언했다. 이에 따라 STX그룹 내에서는 STX에너지, STX엔진(용인사업장)에 이어 세 번째 임금동결 계열사가 됐다.

STX엔파코는 25일 "창원 사업장에서 송우익 대표이사, 장세명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임금 동결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올해 임금 동결을 결의하는 한편, 올해 경영목표 달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STX엔파코는 이날 임금동결선언으로 5년 연속 '무분규 무파업'을 기록하며, 창원공단내 노사협력 모범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장세명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고, 범사회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 운동과 고통분담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임금동결을 결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우익 대표이사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임직원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임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STX엔파코는 이러한 신노사화합을 기반으로 품질 향상 및 경쟁력 제고에 더욱 주력해 디젤엔진 핵심부품 및 조선 기자재 분야 월드 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STX엔파코 노조가 '2009 임금 동결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8번째 송우익 STX엔파코 대표이사, 그 왼쪽에 장세명 STX엔파코 노조위원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72,000
    • +1.97%
    • 이더리움
    • 4,879,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28%
    • 리플
    • 675
    • +1.66%
    • 솔라나
    • 208,200
    • +3.84%
    • 에이다
    • 564
    • +4.06%
    • 이오스
    • 811
    • +0.87%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0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08%
    • 체인링크
    • 20,150
    • +5.06%
    • 샌드박스
    • 46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